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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문장

언제나 생백의 달이 가장 밝아 보이는 건
막 시작된 사라지려는 의지의
가열함 때문이다

조용미 시집 『초록의 어두운 부분』 중. 시인은 작가의 말에 지난 봄이 “모든 시간 속에 있는 찰나적 영원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전혀 새로운 봄”이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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