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제 3공화국' 원로배우 오승명 별세
26일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25일 오전 5시경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8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인은 1981년 드라마 ‘제1공화국’을 시작으로 ‘임진왜란’, ‘사랑과 야망’, ‘전원일기’, ‘제2공화국’, ‘제3공화국’, ‘여명의 눈동자’, ‘순풍산부인과’, ‘허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스크린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힌 그는 ‘공공의 적’ ‘청풍명월’ 등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가장 최근 출연한 드라마는 2011년 5월 방영된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의 김 회장 역이었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가 있다. 빈소는 경기도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 102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하수영(ha.su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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