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 맡아
대한축구협회는 19일 "AFC가 공식 서한으로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바레인)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 회장의 부위원장 선임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치러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면서 축구 외교 무대에서 물러났다. 그러다 지난 5월 제34회 AFC 총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 복귀했다. 아시아 축구 최고 집행기구인 AFC 집행위원회의 일원이 된 정 회장은 2027년 정기 총회까지 동아시아지역 할당 집행위원으로 활동한다.
회원협회위원회는 AFC와 각 회원국 협회 사이 관계를 관리하고 논의하는 기구다. AFC가 운영하는 16개의 상설위원회 중 하나다. 하쳄 하이다르 레바논축구협회 회장이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피주영(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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