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수영장서 물 튀었다고…초등생 머리 잡고 물속에 넣은 남성
18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초등학교 2학년 A군이 학대를 당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발달 장애가 있는 A군이 한 남성 일행에게 물을 튀기자, 격분한 남성이 A군을 물속에 집어넣었다는 신고였다고 한다. 이 같은 행위는 이후에도 두어 차례 반복됐다고 A군 측은 주장했다.
신고자인 A군 아버지는 “장난 수준이 아니었다. 잘못하면 애가 죽을 수도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A군 측에 따르면 신고 약 20분 만에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가해 남성은 사라진 뒤였다. 경찰 관계자는 “영상 속 남성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채혜선(chae.hyeseon@joongang.co.kr)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