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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묵상] “샘처럼 넘치지 않으면 베풀려고 하지 말라”

고진하 시인
프리드리히 니체의 잠언. 축복받은 사람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도 축복받은 존재가 되기를 원한다. 자기 안에 축복의 샘물이 솟아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삶이 축복이라는 걸 알기에 결코 다른 사람의 삶을 파괴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이 축복을 누리도록 돕는 것은 곧 자기 자신을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에게 동정을 베풀면서 행복을 느낀다는 그런 자들을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마음 깊이 새겨볼 말이다.

고진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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