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학 성장의 힘은 ‘동문’…중앙대 북미주동문연합 총회 참석
연구중심 대학…3만명 인재 교육
미주 한인용 VIP 건강검진 등 제공
지난 3일 캔자스시티에서 열린 중앙대 북미주동문연합회 총회에 참석 후 LA를 방문한 중앙대 대외협력 처장인 이무열 교수와 권영욱 차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미국 대학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미주 동문 및 한인사회와 동반성장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북미주 총회에는 중앙대 박상규 총장과 이사회 박태원(두산그룹 부회장)·조선영(광운대 이사장)·이어룡(대신증권 회장) 이사도 참석해 동문들에 힘을 보탰다.
이 처장은 “현재 북미주에 거주 확인이 된 동문만 1200명 이상”이라며 “LA와 뉴욕 등 18개 동문회는 지난 2018년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때 발전기금 지원 등 물심양면 모교를 후원했다. 중앙대는 동문 성원에 힘입어 연구중심대학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대는 한국 정부의 재정지원 연구사업 분야에서 사립대학 5위 안에 들고 있다. 대학 개혁을 위한 학과 구조조정에 성공해 서울캠퍼스와 다빈치캠퍼스(안성) 이원화로 대학(원)생 총 3만 명의 인재를 교육하고 있다.
2008년 두산그룹이 중앙대를 인수한 뒤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그 결과 캠퍼스 교육환경 개선 및 최고 인재양성 등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해 로스쿨 변호사시험 응시자는 전원 합격했고, 4년간 첨단소재-나노융합 분야 408억 정부 지원도 받았다. 2023년 정시 경쟁률은 8.4 대 1로 수도권 주요 대학 중 최다지원이란 기록도 세웠다.
또한 지난 7월 중앙대는 뉴욕주립대 버펄로캠퍼스와 분야별 공동연구 및 학생교류에 나서기로 했다.
이 처장은 “LA 등 주요 도시 한인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동문들은 중앙대의 든든한 힘”이라며 “동문회와 중앙대의 강한 결속을 통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하면 좋겠다. 미주 동문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년 전 개원한 중앙대 광명병원은 서울 중앙대병원과 더불어 수도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중앙대 측은 동문 할인 등 미주 한인을 위한 VIP 건강검진도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글·사진=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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