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한인경제단체협의회 ‘싱글모임’ 결국 무산
이달 정기월례회 통해 결정
“한인회 행사와 겹친다 판단”
경단협은 본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와 뉴욕한인회 등으로부터 한인 2세를 중심으로 한 네트워킹 기획을 듣고 단독 행사를 기획하기로 했다. 〈본지 7월 11일자 C-1면〉
그러나 ▶KCS·뉴욕한인회가 이미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 점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로 만들기 위한 현실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이를 전면 취소한다.
앞선 회의에서도 ▶결혼을 위한 행사라는 걸 강조해선 안 되는 점 ▶시류에 맞지 않는 부분을 해소해야 하는 점 ▶나이 제한 및 가입 협회별로 자격 검토를 엄격히 해야 하는 점 등을 두고 회장단의 의견이 엇갈렸다.
무엇보다 장소 마련의 어려움 및 행사를 통해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하는 상황을 만들면 안 된다는 점이 주효했다. 책임질 수 없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이 묘연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선 앞서 박광민 뉴욕한인식품협회장이 복식에 신경쓰자고 제안한 바에 따라 경단협 배지를 제작, 월례회 등 공식 행사에서 단체 착용하기로 결정했다.
비용 문제로 본래 한국 회사로의 제작 의뢰 등을 고려했지만, 뉴욕 일원 업체 중 가격대를 고려해 선별하기로 했다.
한편 뉴욕한인세탁협회는 뉴욕시 빌딩국(DOB)에 티켓 발부 항의 민원을 넣기 위해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에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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