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 잡는 심정"…인천 청라서 20대 직장인 나흘째 실종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서구 청라동에서 20대 남성 A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당일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A씨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극단적 선택을 할 친구가 아니다”라며 “회식 전까지도 평소와 같이 연락하고 있었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린다”며 A씨의 인상착의가 담긴 사진과 함께 친구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A씨 동선을 확인하며 나흘째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하천 등지를 중심으로 드론 장비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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