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200억대 건물주 됐다..4년전 산 논현 건물 ‘시세차익 100억’ [Oh!쎈 이슈]
[OSEN=김채연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4년 전 매입한 건물의 가격이 오르면서 200억대 건물주가 됐다.
2일 한 매체는 2020년 7월 유리가 서울 강남 논현동의 한 건물을 토지 3.3㎡당 8795만 원, 총 128억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03년 준공된 해당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 대지면적 145평, 연면적 394평의 빌딩이다. 삼면 코너에 위치해 가시성 및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건물은 학동 초등학교가 있는 선릉로 이면 논현동에 자리 잡고 있으며, 7·9호선 환승역인 선정릉역에서 도보 3분 정도, 강남구청역까지도 도보 10분 거리인 트리플 역세권이라는 게 강점이다.
유리는 해당 건물을 개인 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채권최고액은 126억 원으로, 대출원금이 105억으로 추정된다. 매매가에서 대출원금을 제외하고 각종 부대비용(취득세, 중개비 등) 7억 원을 더하면 유리는 약 30억 원으로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유리의 건물과 130m 거리에 있는 건물이 지난해 6월 평당 1억 5750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를 유리의 건물에 환산해보면 유리의 건물은 약 230억 원으로 최소 100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대리는 해당 매체에 “해당 거래 사례는 2023년식 신축 건물이었기 때문에 2003년에 지어지고 2017년에 대수선한 유리 건물과는 건축연식에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보정이 필요하다”며 “신축비용을 평당 1000만 원으로 계산해 해당 건물에 연면적 162평을 곱해서 나온 건물가 16억을 빼면 해당 거래 사례에 토지가격은 평당 1억 3109만 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유리 건물에 대입할 경우 약 191억 원으로, 유리는 4년 만에 약 63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해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유리는 오는 7일 공개되는 디즈니플러스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3’에 출연한다.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tvN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도 출연을 알렸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김채연(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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