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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장의사, 고 이영자 여사 무료 장례

무연고자로 지난 6월 퀸즈 뉴욕장로병원서 타계
한인사회 무연고자 장례 지원단체 필요성 절감

지난 21일 중앙장의사에서 열린 무연고자 고 이영자 여사 환송예배. [사진 중앙장의사]

지난 21일 중앙장의사에서 열린 무연고자 고 이영자 여사 환송예배. [사진 중앙장의사]

지난 6월 16일 퀸즈 뉴욕장로병원에서 타계한 이영자(영자 알베타·80) 여사가 끝내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플러싱 중앙장의사의 후원으로 24일 무연고자 장례식을 갖고 뉴저지주 포레스트 그린파크 묘지에 안장됐다. 〈본지 7월 11일자 A-4면〉  
 
환송예배는 뉴욕 사랑의 집 주관, 뉴욕로고스교회 임성식 목사의 집례로 지난 21일 중앙장의사에서 열렸다.  
 
뉴욕우리교회 조원태 목사는 조사를 통해 고인에 대한 추모와 함께 특별히 한인 무연고자와 극빈자의 장례를 도와 줄 후원단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오랫동안 생각해 온 단체 설립 의사를 발표했다.
 
사랑의 집 전모세 원장은 “매년 평균 5명 정도의 무연고자 장례식을 치르게 되는데  연고가 없는 경우 화장을 못하는 관계로 묘지 구입과 개장 비용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밝혔다.
 


한편 한인 무연고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단체는 ‘예심회’로 명명될 예정인데, 후원을 원하는 개인·단체·기업은 조원태 목사(718-309-6980)에게 연락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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