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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곡 100주년 기념 연주회…LA크리스천싱어즈 주최

27일 라카냐다장로교회

지난 22일 본지를 방문한 LA 크리스찬 싱어즈의 문혜원 단장(왼쪽)과 김철이 초대단장.

지난 22일 본지를 방문한 LA 크리스찬 싱어즈의 문혜원 단장(왼쪽)과 김철이 초대단장.

LA 크리스천 성악가들의 모임인 ‘LA 크리스천 싱어즈(LACS·단장 문혜원)’가 푸치니 서거 및 한국가곡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오후 6시 라카냐다 장로교회(626 Foothill Blvd, La Canada)에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LACS의 제 16회 정기연주회로, 유명 이태리 작곡가 푸치니 서거 100주년과 한국 가곡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며 총 19명의 한인 음악가가 각자의 기량을 뽐낸다.  
 
 출연진으로는 소프라노 김미진, 김소현, 박은미, 양유진, 문혜원, 크리스틴 오, 크리스틴 정, 테너 오정록, 심요셉, 오위영, 최원현, 바리톤 권상욱, 김정호, 장상근,  베이스 류정상 등 성악가들과 그리고 피아노 남현선, 윤경미, 첼로 박수정, 바이올린 박희선 등이다.  
 
이들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에서 ‘나 홀로 길을 걸을 때면’, 나비부인에서 ‘안녕, 꽃피는 사랑의 집이여’ 등과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 뱃노래, 새타령, 잔향, 첫사랑 등을 선보인다.  
 
김철이 초대단장은 “LA 최고의 한인 성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각자 자신 있는 곡들로 준비해와 선보이기 때문에 최고의 역량을 뽐낼 것”이라고 전했다.  
 
LACS는 지난 2005년 설립돼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미주 한인들에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문혜원 단장은 “올해는 특히 신진 성악가 4명이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공연이 될 예정”이라며 “선배들은 후배들을 끌어주고,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배우며 서로 형제, 자매들처럼 지내는 것이 LACS가 오래갈 수 있는 비결인 것 같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30달러이며 온라인( eventbrite.com/e/952085733057?aff=oddtdtcreator) 혹은 당일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213)453-8690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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