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문예 마당] 길 위에서

길에 나서봐야 안다
 
나와 정반대로
 
가는 사람도 있다는 걸
 
 
 
내 길이 아니면 길이 아니라고
 
한평생 믿어온 고집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얼마쯤 걸어봐야 안다
 
 
 
방향이 다른 사람도
 
웃음이 있고 행복도 있다는 걸
 
가끔 길 위에 서서
 
 
 
뒤돌아보아야 알 수 있다

강언덕 / 시인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