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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체감온도 화씨 110도까지

뉴욕 일원 17일까지 폭염주의보
“44년 만에 최고 더위”

이번주 뉴욕 일원 체감온도가 화씨 110도까지 오르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17일까지는 엄청난 더위가 예고되며 뉴욕 일원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6일 낮 최고 기온은 화씨 95도, 수요일은 화씨 92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폭스웨더의 기상학자들은 “16일 기온은 44년 전 세워진 최고 기온 기록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NBC방송 기상학자들은 “뉴욕시, 롱아일랜드, 커네티컷, 북부 뉴저지 등 지역은 17일까지 체감 온도가 화씨 110도까지 오를 수 있다”며 “열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더위를 피할 방법을 찾아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에는 낮 기온이 화씨 87도로 떨어지지만, 소나기와 폭풍이 예고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주민이나 어린 자녀, 노인이 있는 가구 등 소득 적격 가구는 저소득층 난방비 지원 프로그램(HEAP)을 통해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시설 설치 비용과 전기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프로그램 신청을 권고했다. HEAP 프로그램은 로컬 노인복지 사무실에 전화(800-342-9871)하거나 웹사이트( https://otda.ny.gov/)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5일 “시 전역 쿨링센터가 16일까지 계속 운영될 것이며, 뉴욕시 공립 야외수영장 운영 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까운 쿨링센터는 웹사이트( https://finder.nyc.gov/coolingcenters/)에서 확인 가능하다.  

윤지혜 기자 yoon.jihye@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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