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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inside,China] 드론 택시·배달·물류 상용화...중국 하늘이 바빠진다

올 초부터 중국에서 '저고도 경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저공 분야가 주목을 받고 있다.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에 위치한 중소 항공엔진 클러스터는 국가 선진 제조 클러스터 중 하나다. 저고도 분야에서 '신제조'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하는 기업들이 이곳에 모여 있다.

산허싱항(山河星航·STARAIR)실업유한회사. 다양한 스타일로 도색된 경량항공기 '아뤄라(阿若拉·Aurora)' 수십 대가 가지런히 배열된 채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아뤄라는 산허싱항이 자체 개발한 단발 2인승 재래식 항공기로, 기체 전체가 탄소섬유 복합소재로 되어 있다.

중국민용항공국(CAAC)의 감항 증명을 받은 첫 중국산 경량항공기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으며,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호주 민간항공안전청(CASA)으로부터 감항 증명을 획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261대가 인도됐으며 중국 28개 성급 지역에 판매되고 3개국에 수출됐다.
난달 13일 후난(湖南)성 주저우(株洲)시 루쑹(蘆淞)구에 위치한 산허싱항(山河星航)실업유한회사에서 촬영한 경량항공기. 신화통신



"올해 아뤄라의 인도 대수가 총 300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칭화(何清華) 산허싱항 창립자의 설명이다. 그는 "첫 100대는 연구개발(R&D)부터 판매까지 10년이 걸렸지만 3차 생산한 100대를 판매하기까지는 단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폭스바겐과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협력도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지난달 13일 루쑹구에 위치한 샹웨이(翔?)통용항공기지를 견학 온 초등학생들. 신화통신

이와 동시에 저고도 경제는 새로운 소비와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있다.

"연구 외에도 항공 응급서비스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우더칭(歐德清) 후난 샹웨이(翔為)통용항공유한회사 회장은 최근 수년간 회사가 전국 곳곳에 홍수, 산불 등 돌발 재해를 위한 비상 대응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대학·과학 연구기관과 협력해 고압 물대포 등 항공 비상 구조 장비를 개발해왔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13일 루쑹공항에서 저고도 비행을 체험하는 관광객. 신화통신

중국 각지에선 이미 저고도 분야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가 눈에 띈다.

선전(深圳)에서는 드론이 정밀 위치 파악 시스템을 통해 배달음식을 캐비닛에 넣는 고객이 스스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한다. 세계 최초로 바다를 건너 도시를 가로지르는 전기 '에어택시'가 날아다니며 선전에서 주하이(珠海)까지 20분이면 도달한다. 청두(成都)와 구이양(貴陽)에서는 드론이 성(省) 간 최초의 저고도 물류 비행에 성공하며 '저고도 물류 + 드론 배송'이라는 새로운 응용 분야를 개척했다.

항공기 부품회사 후난싱투(星途)에서는 여러 중소형 항공장비 생산 공정에 스마트화 기계팔을 활용하고 있다. 왕룽(王熔) 후난싱투의 수석 엔지니어는 VR 기술을 통해 사람 대신 기계가 용접의 품질, 정밀도 등을 측정하고 테스트 단계의 자동화 수준을 대폭 높이는 것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루쑹공항에서 저고도 비행을 체험하는 고객. 신화통신

저고도 경제 분야의 생산 활동은 ▷기술 R&D ▷창고 및 우편·택배 ▷에너지 절약 및 친환경 ▷생산성 임대 등 생산성 서비스업의 성장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관련 인사들은 저고도 경제 열기는 높지만 '우르르' 달려드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새로운 정책 지원 및 규범, 새로운 시장 활성화로 저공 분야의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발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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