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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돌진 가게 뚫고 2만불어치 강탈…10여명 고급 신발매장 덮쳐

10여명의 절도범이 LA카운티 지역의 고급 신발 가게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벽을 부수고 침입, 2만 달러어치 상당의 신발을 훔치고 있다. [폭스뉴스 11 화면 캡처]

10여명의 절도범이 LA카운티 지역의 고급 신발 가게를 차량으로 들이받은 뒤 벽을 부수고 침입, 2만 달러어치 상당의 신발을 훔치고 있다. [폭스뉴스 11 화면 캡처]

LA카운티 지역 고급 신발 가게에서 ‘스매시앤그랩(smash-and-grab)’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범들은 차량으로 가게 문을 들이받은 뒤 고가의 신발 등을 훔쳐 달아났다.    폭스11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쯤 LA지역 센추리 불러바드와 반 네스 애비뉴 인근 한 고급 신발 가게에서 흰색 기아 세단이 업소를 들이받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가게를 들이받은 차량과 뒤따라오던 차량에서 내린 10여명의 절도범은 순식간에 업소 내 고가의 신발들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규모는 약 2만 달러다.
 
신발 가게 업주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을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두 시간 후에 도착했다”며 “경보가 울리면 10분 안에 와야 하는데 전혀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근 식당 주인 필 클로비스는 “한 달 동안 인근에서 네 번의 ‘스매시앤그랩’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담한 경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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