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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초일류 가는 길, 기업 내부혁신 중요”

이명박 전 대통령이 10일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뉴스1]
이명박 전 대통령이 “어려운 시기에도 혁신과 도전은 기업의 몫”이라며 “혁신을 통해 세계 일류 기업이 한국에서 나올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경협 최고경영자(CEO) 제주하계포럼’ 강연에서 “혁신과 도전은 오늘날 특별히 필요한 것이 아니고 과거부터 우리는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개인적 경험도 공유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학 졸업 후 학생 운동했던 사람들은 정치 쪽으로 갔지만 나는 기어코 기업이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을 갖고 취업을 택했다. 종업원 18명뿐인 건설회사에 취업했다”며 “하지만 그 기업이 자라서 자동차를 만들고 배와 반도체를 만드는 것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1965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1977년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됐다.

2002~2006년 민선 3기 32대 서울특별시장에 이어 17대 대통령을 지낸 그는 자신의 공직생활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했던 경험들도 소개했다. 이 전 대통령은 “경제 성장 없이는 국격이 없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은 기업이 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하고 정부가 그 역할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올해로 37회째 맞은 한경협 제주 하계포럼은 ‘대전환 시대,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박해리(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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