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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 “프랑스, EU 역할 줄어들 것”…CNN “우크라 지속적 지원 확신 못해”

7일(현지시간) 좌파연합이 1당이 된 프랑스 총선 결과의 파장에 유럽 등 서방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서구 언론은 이번 총선 결과로 프랑스가 상당 기간 정치적 혼돈에 휩싸여 전과 같은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유럽과 서방 전체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독일 언론은 “프랑스의 정치적 교착 상태로 독일과 유럽연합(EU)은 더는 강력한 파트너로서 프랑스에 의존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느 정당도 과반(289석)을 확보하지 못한 ‘헝 의회’(Hung Parliament)가 확실시되면서 향후 정부 구성과 총리 선출, 의회 운영에 혼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독일·벨기에·이탈리아 등 다른 유럽국들과 달리 프랑스는 견해가 다른 정당 간에 복잡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해 수개월간 협상한 전통이 없다”고 전했다.

서구 언론은 프랑스의 좌파연합이 비교적 친유럽적이며,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 의사를 밝혀 왔다고 평했다. 그럼에도 “이번 총선 결과로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계속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예단하기 어렵다”(CNN)고 우려했다.

좌파연합 내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 뤼크 멜랑숑 대표는 그간 하마스를 테러 조직이라고 부르는 것을 거부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학살’이라고 비난해 왔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두고 프랑스 내 정치적 대립이 극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임선영(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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