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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랠리 판가름할 다양한 이벤트 앞두고 기록 경신 출발

뉴욕증시, 랠리 판가름할 다양한 이벤트 앞두고 기록 경신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 = 뉴욕증시는 랠리 지속 여부에 단서를 제공할 다양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개장과 동시에 역대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갈아치우며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출발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9.84포인트(0.38%) 오른 39,525.71을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8포인트(0.14%) 상승한 5,574.8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8.04포인트(0.15%) 뛴 18,380.80을 각각 나타냈다.
3대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을 동반 상승세로 마감한 바 있다. 특히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장중에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쓰고 최고 마감 기록까지 경신했다.
증시가 고공행진하며 고점을 한층 더 높이고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린 가운데 금주에 발표될 주요 물가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의 발언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9일과 10일 미 연방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차례로 출석해 통화정책 관련 보고를 할 예정이다.


오는 11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2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 시작된다. 시티그룹·JP모건체이스·웰스파고 등 대형 은행과 펩시코·델타항공 등이 출발선을 끊는다.
이날 인텔 주가가 전장 대비 5% 이상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의 명가로 한때 반도체 업계 최강자로 군림했던 인텔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밀리며 올들어 지금까지 주가가 30% 가량 하락한 상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TSMC(대만반도체제조사)는 오는 18일 실적 발표 앞두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 조정이 예상돼 주가가 4% 가량 상승했다.
반도체 서버 제조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주가도 6% 가량 뛰었다.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모픽홀딩은 대형 제약사 일라이릴리가 약 32억 달러 현금으로 인수할 계획이 알려지며 주가가 전장 대비 75% 이상 급등했다.
특수 유리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코닝은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해 주가가 10% 가까이 뛰었다.
후발 전기차 업체 루시드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소식이 나오며 주가가 6% 이상 급상승했다.
지난주 8거래일 연속 뛰어오른 전기차 선두주자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강보합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1%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 엔비디아·테슬라는 상승세,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 모기업 알파벳·아마존·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자산운용사 야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고정수익증권 총책 그레그 윌렌스키는 "지난주 나온 고용 보고서들은 첫 금리인하 시점의 결정권을 금주에 나올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쥐고 있도록 했다"면서 "경제 성장과 고용 시장의 지속적 완화세는 최소 단기적으로나마 증시와 고수익 채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사 UBS 전략가 빈센트 히니는 "경제 상황과 기업 수익 성장세 등이 주식 시장을 변함없이 지지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72.5%로 일주일 전보다 12.7%포인트나 높아졌다.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5.1%, 동결 가능성은 22.4%로 반영됐다.
유럽증시도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17%, 영국 FTSE지수는 0.03%,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19%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53% 떨어진 배럴당 82.72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36% 내린 배럴당 86.23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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