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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우자와 여행갈등 이유…男 “쇼핑” 女 “여행 코스”

사진 pixabay
이혼남녀의 약 44%는 전 배우자와의 여행을 즐기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행에서 언쟁이 있었던 이유로는 남성의 경우 ‘쇼핑’, 여성은 ‘여행 코스’를 가장 많이 꼽았다.


9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이혼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전 배우자와의(결혼생활 중)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먼저 ‘전 배우자와 하계휴가 등을 맞아 여행을 같이 가면 돌아올 때는 어떤 기분이었습니까’라는 질문에 남성은 ‘관계가 더 나빠졌다(30.6%)’, 여성은 ‘심신이 피곤했다(29.5%)’는 답변을 가장 많이 골랐다.

남성은 ‘재충전했다(25.0%)’, ‘추억을 쌓았다(21.6%)’, ‘심신이 피곤했다(14.6%)’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견문을 넓혔다(26.1%)’, ‘추억을 쌓았다(23.1%)’, ‘관계가 더 나빠졌다(13.8%)’는 답이 뒤따랐다.



이를 종합해 보면 부부 여행에서 남성 54.8%, 여성 56.7%는 긍정적(견문을 넓혔다, 추억을 쌓았다, 재충전했다 등)’으로 생각했고, 남성 45.2%, 여성 43.3%는 함께한 여행에 대해 부정적(관계가 더 나빠졌다, 심신이 피곤했다 등)으로 느꼈다고 조사됐다.

전 배우자와 같이 여행을 갔을 때 발생한 언쟁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대답이 엇갈렸다. 남성은 ‘쇼핑(30.2%)’과 ‘여행 코스(26.1%)’를, 여성은 ‘여행 코스(34.7%)’와 ‘곁눈질(26.5%)’ 등을 각각 상위 1, 2위로 꼽았다. 또 남성의 경우 ‘짐(22.0%)’과 ‘옷차림(14.2%)’을 언쟁 요소라고 했고, 여성은 ‘옷차림(21.3%)’과 ‘쇼핑(11.5%)’ 등을 들었다.

전 배우자와 여행에서 기분 좋게 지내지 못한 이유를 묻는 말에서는 남성의 경우 ‘관심사 차이’라는 대답이 34.3%로 가장 많이 꼽혔다. 여성은 33.2%가 ‘평소의 불편한 감정’으로 여행에서 기분 좋게 지내지 못했다고 했다.

이후 남성은 ‘목적이 상이(28.0%)’와 ‘평소의 불편한 감정(24.6%)’, ‘예산 차이(13.1%)’ 등의 순으로 여행에서 기분 좋게 지내지 못했다고 했다. 여성은 ‘관심사 차이(28.7%)’와 ‘목적이 상이(22.4%)’, ‘예산 차이(15.7%)’ 순으로 꼽았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행을 가면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상황과 마주칠 기회가 많다”며 “부부 사이가 좋을 때는 함께 협의해 해결하면 되지만 서로 불편한 상태일 때는 여행이 부부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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