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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중·한 관계 발전위해 노력…많이 도와줘 감사"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이임을 앞두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외교부 제공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이임 인사를 위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접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싱 대사를 만나 "한·중 수교협상에도 직접 참여하고 지난 4년 반 동안 주한대사로서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 있든 한·중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싱 대사는 "앞으로 어디서든 한국에서 느끼게 된 우정을 잘 간직하면서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4일 이임을 앞두고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예방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조 장관이 싱 대사를 공식 단독 회동한 건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제공
또 조 장관은 최근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국인 피해자들에 대해 깊은 위로를 다시 한번 표했고, 싱 대사는 한국 정부가 신경 써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조 장관이 싱 대사를 단독으로 공식 회동한 것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싱 대사는 조 장관 접견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임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한국 정부나 각계각층에서 많이 도와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돌아가도 무슨 일을 하든 계속해서 좋은 경험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임을 앞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또 싱 대사는 재임 중 성과를 묻는 질문엔 "저는 열심히 노력했다"며 "양국 관계를 잘 발전시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으나, 후회되는 점과 후임자 선임 관련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싱 대사는 본국으로부터 7월 10일 자로 귀임 통보를 받고, 귀국을 준비 중이다. 아직 차기 대사 유력 후보군이 부상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팡쿤(方坤) 주한 중국 대사관 공사가 대사 대리로서 대사관을 이끌며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싱 대사는 지난해 6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중국의 패배에 베팅하는 이들은 나중에 반드시 후회한다"고 말해 큰 비판을 받았다.



정영교(chung.yeongg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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