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명비어천가' 전대 우려에…장경태 "선거운동의 자연스러운 현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지난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장경태 최고위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8·18전당대회에 나선 최고위원 후보 상당수가 이재명 전 대표를 향한 충성 경쟁을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선거운동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장 최고위원은 지난 3일 오후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충성 경쟁'을 비판하는 일각의 목소리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받는 분과의 여러 가지 인연, 또 본인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선거 레이스를 하는 건 선거 전략상 필요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지난달 26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전당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후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한 후보들이 '이재명 칭송'으로 채워진 출사표를 잇딸다 내놓자 '명비어천가'라는 지적이 나왔다.

강선우 의원은 "이재명을 지키는 일이 민주당을 지키는 일이고, 민주당을 지키는 일이 나라를 지키는 일"이라고 출사표를 냈고, 김병주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했다. 한준호 의원의 경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드신 이재명 (전) 대표님의 내일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힘차게 시작될 것"이라며 "그 길, 주저 없이 굳건히 가실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출마를 준비 중인 전현희 의원은 이 전 대표와 찍은 사진과 "당당하게 맞서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총선에서 민주당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장경태 최고위원의 '쌍방울 대북 송금'에 대한 발언을 들으며 관련 영상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 대해 장 최고위원은 "과하다는 비판도 있지만, 남들 다 하는데 굳이 안 할 이유도 없다"며 "그냥 선거운동의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자는 "국민의힘은 비난 일색의 전당대회, 민주당은 칭송 일색의 전당대회로 보인다"며 "아무래도 관심을 좀 끌려면 서로 비난을 하는 등 좀 뜨거워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 최고위원은 "비난보다는 칭찬이 많은 것이 더 좋은 분위기"라며 " 억지로 갈등을 만들어 내거나 억지로 차이를 드러내는 방식보다는 낫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 "아직 공식적인 후보 등록과 선거 레이스가 시작되지는 않았다"며 "아마 공식 레이스 과정에서는 후보 이슈로 넘어갈 것이고 그러면 후보들 간 공약, 비전 등의 경쟁이 자연스럽게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번 전당대회를 "계파와 구도가 미리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후보 개인의 경쟁력과 공약 비전이 훨씬 더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는 선거"라며 과거처럼 상처로 얼룩진 전당대회가 아닌 참된 의미의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이틀간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예비경선은 14일에 치러진다.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각각 4명, 9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통해 이를 3명, 8명으로 추리기로 했다.

당은 내달 20일 제주도당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8월 1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대표직을 사퇴했다.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표직 연임 도전 결심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한지혜(han.jeehye@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