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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스턴글로브 "바이든 출마 빨리 접어라… 가족이 결정할 일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3일 백악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 때 모습이다. AP=연합뉴스
미국의 주요 일간지 보스턴글로브가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를 촉구했다. '왜 바이든이 옆으로 비켜서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TV토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지적했다.

앞서 유력 일간지 중에선 뉴욕타임스(NYT)가 TV토론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조국에 봉사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하차해야 한다'는 사설을 게재한 바 있다.

보스턴글로브는 "자유 세계의 리더가 되는 고된 일을 완수할 수 있는 그의 능력에 대한 심각한 의문들이 현재 제기되고 있다"며 "그가 적대적인 공화당 주도의 의회, 위험한 외세, 심지어 내각 내의 까다로운 인물들과 협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국가적 신뢰가 흔들렸다"고 평가했다.

사설은 또 TV토론 이후 부정적인 여론조사 추이를 전하며 바이든이 트럼프를 꺾을 가능성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민주당에 한 줄기 희망은 있다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미시간·펜실베이니아·캘리포니아 주지사 등 잠재적 후보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해, 그의 당(민주당)을 위해, 그의 업적을 위해 바이든은 반드시 그것(11월 대선 출마 포기)을 서둘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 가족도 출마 고수를 종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국가의 미래가 걸린 상황에서 (바이든의 출마 여부는) 한 가족이 홀로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개입하고,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인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이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첫 TV토론에서 힘빠진 목소리로 자주 말을 더듬고 맥락에 벗어난 발언을 해 '후보 교체론'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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