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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인력뱅크’ 만든다...서울시 노인 일자리 만들기 총력전

서울시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 진입 1년여를 앞두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몇 년 내 신(新) 노년층으로 불리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63년생)가 대거 노년층에 편입되는 만큼 다양한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들 신 노년층은 상대적으로 학력과 소득이 높은 게 특징이다. 참고로 현재 서울의 65세 이상 어르신은 176만명으로 전체 인구(938만명)의 18.8%에 이른다.
지난해 말 서울 마포구청에서 열린 '마포구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서 한 노인이 일자리 목록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시는 우선 시니어 전용 일자리 플랫폼인 ‘시니어 인력뱅크(가칭)’를 구축해 내년 중 오픈하기로 했다. ‘시니어 인력뱅크’를 통해 공공은 물론 민간 구인ㆍ구직 플랫폼과 연계해 일자리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65세 이상이면서 시간제를 원하는 어르신을 위해 소규모 영세업체나 공공기관 등에 단기 인력을 매칭ㆍ지원하는 서비스인 ‘65 플러스’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이수미 서울시 노후준비지원팀장은 “기존 일자리 플랫폼은 시니어를 위한 정보를 따로 제공하지 않아 불편한 점이 있었다”며 “‘시니어 인력뱅크’를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인력과 일자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엔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도
이와 함께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형 시니어 인턴십인 '시니어 잡(Job) 챌린지'도 시작한다. 서울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6개월 이내 직무훈련 등을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인턴십 기간에는 서울시 생활임금을 기준으로 활동비도 지급한다. 인턴십을 마친 다음에는 서울시가 직접 나서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아 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고령자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찾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GS리테일과 협약을 맺고 시니어 도보 배달원 250명을 모집했다.
시니어 N잡러 최승희씨. 그는 교육공무원 출신인 그는 도보 배달원으로 일하는 동시에 어린이집 등에서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로도 활약 중이다. 사진 서울시
시는 또 어르신 일자리 컨트롤 타워이자 원스톱 종합시스템인 ‘시니어 일자리지원센터(가칭)’를 오는 9월 연다. 기존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로 운영되던 ‘어르신 취업지원센터’를 업그레이드한 조직이다. 기능은 물론 전문인력도 대폭 보강했다. 센터에서는 서울형 어르신 일자리 기획·개발부터 기업 맞춤형 취업훈련프로그램 운영과 일자리 알선에 이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노인 일자리는 소득보전과 건강유지, 고독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필수적인 복지”라면서 “젊은 고령 인구인 60년대 생이 비중 있게 등장하는 시대가 임박한 만큼 ‘노인이 일하는 사회’로 전환에 꾸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기(lee.sook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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