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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돌려줘" 이낙연 전 총리 협박한 70대 남성 구속기소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협박해 돈을 받으려 한 70대 남성 A씨를 검찰이 지난달 2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사진은 이낙연 전 총리가 지난달 26일 서울 동대문구 한 카페에서 열린 2024 한중청소년문화교류축제 제14회 푸른별포럼에서 '나의 청년시절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하는 모습. 뉴스1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전 총리를 협박해 돈을 받으려 한 7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부장 남수연)는 70대 남성 A씨를 공갈미수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이 전 총리를 위협해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이 전 총리 측은 “A씨가 2014년 전남지사 선거 때부터 ‘이 전 총리를 도우면서 1억원을 썼다’고 주장하며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전 총리의 신변 보호를 위해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약 30회에 걸쳐 폭력을 행사하거나 명예를 실추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또 A씨가 과거에도 같은 내용으로 이 전 총리를 협박해 수사받은 전력이 있어 재범의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국민의 신체와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근(lee.youngk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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