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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와 개구리 테마 놀이기구 개장

 
 
지난달 28일 개장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티아나의 베이유 어드밴처'. [디즈니 제공]

지난달 28일 개장한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티아나의 베이유 어드밴처'. [디즈니 제공]

 
 
플로리다 올랜도 디즈니월드가 새로운 놀이기구 티아나의 베이유 어드벤처를 선보였다.
 
티아나의 베이유 어드벤처는 2009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공주와 개구리를 기반으로 해 만들어졌다. 공주와 개구리는 디즈니가 제작한 영화 중 최초로 아프리카계 주인공을 내세웠으며 영화의 배경인 뉴올리언스 특유의 재즈 풍 사운드트랙이 특징이다.
 
디즈니월드 섀넌 스미스-콘래드 앰버서더는 “놀이기구를 이용하는 동안 관객들이 만나는 동물들이 신나는 재즈풍 테마음악과 잘 어울린다”며 “티아나 공주, 네이빈 왕자, 마마 오디, 루이스 등 영화 속 친숙한 등장인물들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놀이기구 탑승 막바지엔 뉴올리언스 태생의 가수 PJ 모턴 등이 참여한 신규 음악이 끝을 장식한다.
 
티아나의 베이유 어드벤처는 인종 관련 이슈로 운행이 중단된 놀이기구인 스플래시 마운틴을 대체했다. 스플래시 마운틴은 노예제를 미화하고 흑인을 희화화한다는 비판에 휩싸인 끝에 2019년 운행을 중단됐다.
 
한편 가주의 디즈니랜드도 올해 내로 티아나의 베이유 어드벤처의 개장을 앞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정확한 개장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서재선 기자 suh.jaes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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