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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기밀 차르' 美국가정보국장, 28일 윤 대통령 만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Office of DNI·Director of National Intelligence)을 접견할 예정이라고 안보라인 핵심 관계자가 27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2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헤인스 국장과 면담한다”며 “북·러 밀착 상황 및 북한 도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비공개 일정으로, 면담 과정에서 나오는 일체의 내용에 대해 브리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헤인스 국장의 방한은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DNI는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최고 정보기관이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정보기관 간 협조 실패 지적이 나오자, 이를 총괄 지휘하는 역할로 2004년 12월 설립됐다.

에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
헤인스 국장은 미국 최초의 여성 정보수장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매일 기밀 문건인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PDB·President’s Daily Brief)’을 하는 핵심 인물이다. ‘정보 차르’로도 불린다. 그는 이번 방한 중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등을 면담하고, 비무장지대(DMZ)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시설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

그의 이번 방문은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동맹 관계 복원에 준하는 조약을 체결한 가운데 윤 대통령을 만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해인스 국장은 지난 3월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2024 연례 위협 평가’를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북·러 관계 진전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점점 더 대담해질 수 있다”며 “김 위원장의 여러 수사와 행동들은 더 도발적이며 특히 한국을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일훈(hyun.il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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