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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으로 평화 전한다"…테너 오위영 목사 독창회

30일 오후 6시 지퍼 콘서트홀

오는 30일 지퍼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 테너 오위영 목사(가운데)와 윤임상 라크마 지휘자(오른쪽), 이미미 라크마 총무가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오는 30일 지퍼콘서트홀에서 독창회를 갖는 테너 오위영 목사(가운데)와 윤임상 라크마 지휘자(오른쪽), 이미미 라크마 총무가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있다.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의 대표적인 성악가 테너 오위영 목사의 독창회가 오는 30일 오후 6시 LA다운타운의 지퍼 콘서트홀(200 S. Grand Ave.)에서 개최된다.
 
이 날 무대는 오페라 ‘페도라’의 아리아 ‘참을 수 없는 사랑’을 시작으로 가곡과 팝송, 성가까지 다양한 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공연의 연주는 윤임상 목사가 지휘하는 라크마(LAKMA)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맡으며, 바리톤 벤 로우, 한국에서 오는 소프라노 김민지씨가 찬조 출연한다.
 
오 목사는 특히 지난해 LA에서 별세한 고 박인수 교수(서울대)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고인의 히트곡 ‘향수’도 부른다. 지난 2014년부터 7년간 고인을 사사했다는 오 목사는 “너무 마음이 따뜻한 분이었다. 그분의 가르침으로 음악적 기량을 더 키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스로 ‘늦깎이 성악인’이라고 말한 오 목사는 학구파다.  
 
1999년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2001년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가 성악가의 길로 들어선 오 목사는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국제신학대학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월드미션대학에 입학해 음악 석사과정(성악과)을 끝냈으며 현재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만 남겨두고 있다.
 
오 목사는 “세계 곳곳에 대립과 갈등이 많아지고 있는 세상에 음악을 통해 평화와 기쁨을 알리고 싶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제 노래를 듣는 청중들의 마음에 행복이 재충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후원하는 월드미션대학의 윤임상 교수이자 라크마 지휘자는 “오위영 목사의 목소리는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고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며 “정말 귀한 시간이 될 것이다. 많은 분이 즐기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 (310)404-5555

글·사진=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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