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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댄서 강의진 뉴욕서 맹활약

‘Latex Ball’ 아시안 최초 그랑프리 등 유명 대회 수상
링컨센터·구겐하임미술관 공연, 국제적 위상 드높여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댄서 강의진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에서 그랑프리 등을 차지하고, 링컨센터 등 공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사진 강의진]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댄서 강의진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에서 그랑프리 등을 차지하고, 링컨센터 등 공연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사진 강의진]

한국인 여성 댄서 강의진. [사진 강의진]

한국인 여성 댄서 강의진. [사진 강의진]

뉴욕을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인 여성 댄서 강의진(Zenta)이 국제 댄스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House of Miyake-Mugler’ 소속으로 활동 중인 강의진은 HBO Max의 ‘Legendary’ 시즌 2에서 우승하고,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그 팀의 멤버로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의진은 2023년 Latex Ball에서 동양인 최초로 Women’s Face 부문에서 그랑프리(Grand Prize)를 차지해 이름을 알렸다.  
 
또한 그는 2023년 Ballroom Awards에서 ‘Cis Women Team’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House of Prodigy ‘Gianni’Ball에서는 ‘New Face’ 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외에도 강의진은 뉴욕 볼룸 씬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라이드 행사와 뉴욕식물원, ‘GMHC AIDS WALK’에서 공연을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댄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는 ‘The Fabulous Waack Dancers’ 팀의 일원으로 링컨센터와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왁킹(Waacking)’ 공연을 펼치며 한국인 댄서로서의 국제적인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저 춤을 추는 것을 넘어, 문화와 정체성을 표현하는 강의진의 여정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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