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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료 400만명 탕감…가주정부 “8억8000만불 대납”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대규모 공공요금 부채 탕감을 단행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4일 수도 및 하수도 체납금 납부 프로그램 기금에서 약 8억8000만 달러를 사용해 약 400만명 또는 130만 가구 및 기업체의 밀린 수도세와 하수도 요금을 대납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로 팬데믹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을 들어 수도세와 하수도 요금이 밀려있던 가주민들은 갚지 않아도 된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부채탕감에 사용된 기금은 2021년 팬데믹 당시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받은 연방 경기부양 지원금 중 가정용과 상업용 수도세 및 하수도세 부채 구제용으로 10억 달러를 별도로 조성해둔 것이다.
 
이와 관련, 캐런 배스 LA시장실은 해당 기금의 30%를 지원받아 LA수도전력국(DWP)과 LA시위생국(LASAN)에 요금이 체납된 20만4000명이 구제받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한편 뉴섬 주지사는 팬데믹 발생 직후인 2020년 4월 미납 요금이 있는 가구 및 기업에 대한 수도 공급 중단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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