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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에 "임무 완수까지 계속"

네타냐후,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에 "임무 완수까지 계속"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전쟁 장기화와 인질 사망 등으로 궁지에 몰렸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8일(현지시간) 자국군의 일부 인질 구출 성공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전쟁 지속 의지를 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질 구출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작전에 참여한 이스라엘군 장병들을 치하했다.
그는 "여러분은 이스라엘이 테러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인질 구출을 위해 한계를 두지 않는 창의적이고 용감한 행동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우리는 미래에도 이와 같은 일을 계속할 것"이라며 "모든 인질을 구출하는 임무를 마칠 때까지 느슨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도 "오늘 작전은 내가 47년간 이스라엘군에 몸담아 오면서 목격한 가장 영웅적이고 놀라운 작전이었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 우리는 작전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이 전쟁의 목표를 달성할 기회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전쟁 246일째인 이날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등에 있는 하마스 은신처에서 치열한 교전 끝에 3명의 남성과 1명의 여성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설명했다.
4명을 구해낸 이날 작전의 성과는 인질 전원 석방을 목표로 강력한 군사적 압박을 고집해온 이스라엘군의 최대 성취다.
그러나 인질 가족 등은 전쟁이 길어지면서 인질들의 생사가 극도로 불투명해지자 싸움을 멈추고 휴전하라고 촉구해왔다.
일부 가족들과 시민들은 몇 달 전부터 네타냐후 총리 정부의 사퇴와 조기 총선 실시를 요구해왔다.
한편, AP 통신은 가자지구 병원 관계자를 인용,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와중에 최소 94명이 사망했으며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또 인질 구조 작전에 참여했던 이스라엘 경찰 대테러 부대 소속 간부 1명도 부상 후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경찰이 밝혔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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