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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군 8명 압축…트럼프, 내달 전당대회서 러닝메이트 지명

"루비오·밴스·버검 자주 거론…여론지지 헤일리 탈락" "후보 모두 공직경력"…필수기준 '충성심' 부합한 인물인듯

후보군 8명 압축…트럼프, 내달 전당대회서 러닝메이트 지명
"루비오·밴스·버검 자주 거론…여론지지 헤일리 탈락"
"후보 모두 공직경력"…필수기준 '충성심' 부합한 인물인듯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부통령이 될 대선 러닝메이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 TV쇼 '닥터 필 쇼'에 나와 공화당 전당대회 때 러닝메이트를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지명하는 전당대회는 내달 15∼18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다.
현지언론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캠프가 부통령 후보를 8명으로 압축해 마무리 심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여기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플로리다),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 톰 코튼 상원의원(아칸소)이 포함됐다.
공화당 유일의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사우스캐롤라이나),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주 주지사, 엘리즈 스테파닉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즈 하원의원, 벤 카슨 전 주택도시개발부 장관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는 이들에게 검증을 위한 서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군 8명은 모두 정부에서 일한 경험이 있으며, 4명은 상원의원이었다.
특히 이들 모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충성심'을 보여온 인물들이다.
W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몇 주간 루비오 상원의원과 밴스 상원의원, 버검 주지사 등을 반복적으로 언급해왔다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던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시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 안팎에서는 헤일리 전 대사에 대한 지지세 등을 고려할 때 그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바 있다.
WP는 최근 열린 한 모금행사에서도 헤일리 전 대사를 부통령으로 지목해달라는 기부자의 요청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녀는 충성스럽지 않다"며 거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함께 뛰는 사람을 좋아해야 하는데 나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헤일리 전 대사는 8명의 후보군에도 거론되지 않았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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