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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와 같은 1.3%…건설투자 회복 덕

지난4월 25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뉴스1
올해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1.3%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1.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GDP 성장률이 이같이 높은 것은 2021년 4분기(1.6%) 이후 2년3개월 만의 일이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속보치와 같다. 잠정치는 속보치를 집계한 이후 나오는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등의 지표를 추가해 조정한 수치다.



구체적으로는 1분기 수출이 전기 대비 1.8% 성장해 속보치 대비 0.9%포인트 상향 수정됐다.

건설투자도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3.3% 증가했다. 속보치보다 0.7%포인트 올랐다. 건설투자 성장률의 경우 2019년 4분기(3.9%) 이후 4년3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반면 민간소비 성장률은 0.7%로 앞선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설비투자는 마이너스(-) 2.0%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종전 대비 1.2%포인트 크게 하향 수정됐다. 이 같은 큰 폭의 수정은 국민계정의 기준년 개편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교역조건 개선으로 실질무역손실(-17조원 → -11.3조원)이 축소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1.3%)을 상회했다.



정시내(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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