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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전문가들 "국제사회 모든 나라, 팔 국가 인정해야"

"가자지구 즉각 휴전 위해 정치·외교적 영향력 총동원해야"

유엔 인권전문가들 "국제사회 모든 나라, 팔 국가 인정해야"
"가자지구 즉각 휴전 위해 정치·외교적 영향력 총동원해야"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유엔 인권 전문가들이 3일(현지시간) 전 세계 모든 나라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즉각적인 가자지구 휴전을 위해 모든 정치적,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프란체스카 알바네제 유엔 팔레스타인 인권 특별보고관 등 인권 분야 중심 30여명의 유엔 전문가는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자유와 독립을 향한 투쟁 및 고통에 대한 중요한 인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전문가는 팔레스타인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고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는 능력을 포함해 완전한 자결권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는 팔레스타인과 중동 전체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전제 조건"이라며 "가자지구의 즉각적인 휴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이) 라파에 대한 더 이상의 군사적 침공을 하지 않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유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145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으며 슬로베니아도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


가장 최근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유럽 3개국으로, 지난달 22일 동시에 이를 발표했다.
앞서 지난달 10일 열린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이 유엔 정회원국 가입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143개국 찬성, 9개국 반대, 25개국 기권으로 채택됐다.

유엔 전문가들은 "두 국가 해법이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모두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유일한 길이자 폭력과 분노의 세대 간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서로를 인정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이다.
이들 전문가는 지난달 20일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부에 대해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이 전쟁 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것을 지지했다.
또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같은 달 24일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는 긴급 명령을 내린 것과 관련, ICC와 ICJ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삼가라고 요구했다.
kms123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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