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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6월 첫 거래일 시세오류 혼란 속에 혼조 출발

뉴욕증시, 6월 첫 거래일 시세오류 혼란 속에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 = 뉴욕증시는 6월 첫 거래일을 혼조세로 시작했다.
개장 직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해,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의 주가가 99.97% 급락한 것으로 잘못 표시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38포인트(0.09%) 하락한 38,651.9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보다 13.41포인트(0.25%) 오른 5,290.9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7.38포인트(0.70%) 상승한 16,576.61을 각각 나타냈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신제품 출시 계획 공개에 힘입어 탄력을 받는 등 지난 주 주춤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NYSE에서 오전 9시 50분께 버크셔해서웨이 클래스A 주가가 전장 대비 99.97% 폭락한 185.10달러로 시세가 표시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버크셔해서웨이 이외 뉴스케일 파워 코퍼레이션 주가도 전장 대비 98.5% 폭락한 0.13달러로 표시됐다.
NYSE는 버크셔해서웨이를 포함한 관련 종목들의 주식 거래를 중단시킨 상태이며 기술적인 결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표적인 '밈(Meme) 주식' 게임스탑이 전장 대비 72% 급등한 가격에 거래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2021년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에 맞서 게임스탑 주가 폭등 사태를 이끈 '대장 개미' 키스 길이 지난달 '컴백'을 예고해 주가가 뛴 데 이어 지난 2일 밤, 게임스탑 주식 상당량을 보유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밈 주식 열풍 재현에 대한 기대에 다시 불을 지핀 것으로 풀이됐다.
'뉴욕증시의 화두' 엔비디아의 주가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일 차세대 AI 그래픽 처리장치(GPU) '루빈' 양산 계획을 첫 공개한 데 힘입어 전장 대비 4% 가량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는 실적 전망을 높이면서 주가가 전장 대비 7% 이상 뛰어오르며 장을 열었다.
'블루칩' 세일즈포스는 지난 주 시장에 충격을 안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주가 폭락 사태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 현재 세일즈포스 주가는 전장 대비 0.23%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만 하락세, 엔비디아·애플·테슬라·아마존·메타는 상승세로 6월을 시작했다.
뉴욕증시는 오는 7일 발표될 미국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주식들의 고점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있다.
이날 유럽증시는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81%, 영국 FTSE지수는 0.16%,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54% 각각 올랐다.
국제 유가는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근월물인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75% 떨어진 배럴당 74.87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2.45% 내린 배럴당 79.12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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