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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尹발표, 뜬금없다…안보불안 대처 방안 밝혔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이 있다는 브리핑을 했다. 대통령실이 공개한 매장 가능성 지역 지도. 연합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현안에 대한 첫 번째 국정브리핑에서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탐사 시추 계획 승인 사실을 발표한 데 대해 “뜬금없는 대통령, 뜬금없는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면서 “대통령의 첫 국정 브리핑 소재가 ‘영일만 앞바다에 석유 있다’라니. 돋보일만한 대목에는 대통령이 나서고, 책임지고 반성해야 할 대목에는 철저히 숨어 있는 참으로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대통령이 국민 앞에 설명했어야 할 내용은 총체적 안보 불안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밝히고 잇따른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해 사과하는 일이었다”며 짚었다.

허 대표는 아울러 “국민의힘이 오늘 김정숙 여사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하는데 여당이 특검을 발의한다는 놀랍도록 창의적인 발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뒤죽박죽인 윤석열 정부”라면서 “이 뜬금없음과 무능력의 끝이 과연 어디일지, 국민은 아득하기만 하다”고 거듭 비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저는 오늘 산업통상자원부에 동해 심해 석유 가스전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고, 유수 연구 기관과 전문가들의 검증도 거쳤다”며 “이는 90년대 후반에 발견된 동해 가스전의 300배가 넘는 규모이고, 우리나라 전체가 천연가스는 최대 29년, 석유는 최대 4년을 넘게 쓸 수 있는 양이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영혜.오욱진(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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