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주요범죄 체포율 '꼴찌'
2023년~올해 1분기 사이 주요범죄 체포율 36% 기록
뉴욕시 평균 체포율 39%보다 낮고 5개 보로중 최하위
뉴욕시경(NYPD)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퀸즈 지역 주요범죄 체포율은 36%로 5개 보로 중 가장 낮았다. 이는 뉴욕시 전체 평균 체포율 39%보다도 낮은 수치다.
보로별로 보면 스태튼아일랜드의 주요범죄 체포율이 44%로 가장 높았고, ▶브루클린(40%) ▶브롱스(39%) ▶맨해튼(38%) ▶퀸즈(36%)가 뒤를 이었다.
범죄 항목별로는 시 전체에서 차량 절도 범죄 체포율이 16%로 가장 낮았고, 살인 사건 체포율이 80%로 가장 높았다.
그 외에도 ▶폭행 79% ▶강도 54% ▶강간 44% ▶주거 침입 41% ▶절도 18% 등의 체포율을 보였다.
경찰 역사를 연구하는 존 제이 크리미널 칼리지의 프리츠 엄바흐 연구원은 “전국 평균 살인 사건 체포율 52%와 비교하면, 뉴욕시 살인 사건 체포율 80%는 높은 편”이라며 “그런 기준으로 평가하면 NYPD가 꽤 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퀸즈 지역의 평균 주요범죄 체포율은 가장 낮았으나, 살인·강간·폭행 사건 체포율은 높은 편이었다.
먼저 퀸즈 살인 사건 체포율은 91%로 스태튼아일랜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강간 사건 체포율 역시 47%로 1위인 브롱스(52%)에 이어 2위였으며, 폭행 사건 체포율은 82%로 스태튼아일랜드(89%)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한편 퀸즈는 ▶강도 51% ▶주거침입 26% ▶절도 16% ▶차량 절도 14%의 체포율을 기록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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