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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치기 들키자 "저기 범인이다!"…목격자 연기한 '절도 19범'

지난 4월 21일 낮 12시 26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승강장에서 피해자에게 범행이 발각되자 목격자인 척 손짓을 하며 범인을 쫓아가라고 말하는 상습 소매치기범 50대 남성 A씨의 모습. 연합뉴스

지하철에서 소매치기해 놓고 목격자인 척 행세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전동차에서 잠금장치 없는 가방을 멘 여성을 노려 지갑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지난달 18일 구속했다.

A씨는 4월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특히 4월 21일 범행 당시 A씨는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목격자인 척했다. 그는 "저기 앞"이라고 소리치며 다른 방향을 가리켜 주의를 분산시키고 범인을 쫓는 척하다 그대로 도망갔다.



이후 들킬 것을 우려한 A씨는 훔친 지갑에서 피해자의 명함을 보고 전화를 걸어 경찰에 신고했는지 물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했다고 하자 A씨는 "범인이 지갑만 버리고 열차를 타고 가버렸다"고 둘러댄 뒤, 범행 현장으로 돌아가 지갑을 역무실에 맡겼다.

A씨는 전과 21범으로, 19번의 절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월 출소한 그는 2개월 만에 다시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하철 내 소매치기 예방을 위해 잠금장치가 없는 가방은 앞으로 메고 탑승하라"고 당부했다.




현예슬(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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