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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거부 옹졸' 비판에 조국혁신당 "계란말이서 대파 뺀 尹 쫄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계란말이를 만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보낸 축하 난 수령을 거부한 조국혁신당과 이를 ‘옹졸한 정치’라고 비판한 조국혁신당이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대통령 만찬 메뉴를 거론하며 대통령실을 비꼬기도 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은 협치의 뜻을 모르나보다”라며 “의원실 앞에 몰래 난 화분을 두고 가는 행위를 협치로 보는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실 혹은 여당인 국민의힘 그 누구라도 조국혁신당에 만남이나 대화를 제안한 적이 있느냐”며 “창당한 지 석 달이 다 돼가는데도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자신과 가족을 위해 거부권을 남발하는 ‘거부왕’ 윤 대통령만큼 옹졸한 정치를 잘 보여주는 이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출입기자단 초청) ‘대통령과의 만찬’ 메뉴였던 계란말이와 김치찌개에 대파가 빠졌다던데, 그런 게 ‘옹졸’, ‘쫄보’ 상징“이라고 비꼬았다. 지난 총선에서 불거졌던 대파 논란을 염두에 둔 지적이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가 축하 난에 물을 주는 모습. 사진 천 원내대표 페이스북 캡처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 의원들이 난 수령을 거부한 데 대해 “최소한의 공사 구분을 못 하고 헌법기관에 대한 상호존중을 저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난을 버려야지, 왜 물을 주냐고 항의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입장 바꿔서 윤 대통령도 조 대표에게 난을 보내고 싶어서 보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보낸 것이라면 이준석 전 대표, 조 대표 등 여러 야당 의원에게는 안 보냈을 것“이라며 “행정부의 수반이자 헌법기관인 대통령이 입법부의 구성원이자 역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에게 ‘기관 대 기관’으로 보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해준.황수빈.김자명(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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