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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2.8% 올라 시장 예상 부합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4월 들어서도 전월 수준과 유사하게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지표다.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 모두 3월과 같은 수준이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월 이후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4월 대표지수 및 근원지수 상승률은 모두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모건스탠리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트레이딩 및 투자 담당 이사는 "이번 PCE 가격지수는 인플레이션의 진전을 그다지 보여주지 않았지만 반등 역시 없었다"라고 말했다.

소비지표는 전월 대비 크게 둔화했다.

4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3월(0.7%)과 비교해 증가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물론 전문가 전망치(0.4%)에도 못 미쳤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다.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는다.





이해준(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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