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아침 묵상] “슬퍼도 노래는 신명이 나야 한다”

고진하 시인
시인 신경림의 잠언. 시인을 ‘목소리의 거부’라 일컫는 것은 슬픔과 불행 속에서도 삶을 긍정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리. 외로움과 눈물과 가난 속에서도 노래의 신명을 잃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은 온갖 슬픔에 젖어 울어보았기 때문이리. 시인은 사람과 우주가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알기에 저 바닥 민중과도 연대하고 공감과 자비를 나눌 수 있네. 몇 개의 모음과 자음으로 세운 언어의 오두막에 살지만 해와 달과 별이 빛나는 우주를 품을 수 있다네.

고진하 시인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