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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국면 리드 위해 임기 단축 개헌 고민 필요해”

이준석 개혁신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채상병특검법 관련 긴급 의원 및 당선인 총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야권에서 ‘대통령 임기 단축’을 포함한 헌법 개정 요구가 나온 것에 대해 “국면을 리드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도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6·29 선언을 언급하면서다.


이 의원은 30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예전 5공 시대에 정권 연장을 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당시 후계자로 치부됐던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 6·29 선언을 통해 정치를 바꾸는 이미지를 가져가게 되면서 집권에 성공했던 이력이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충분히 개헌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개헌에 대한 입장을 만약에 합리적으로 풀어낸다면 국민들이 대통령과 여당의 행보에 다시 주목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개헌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항상 무산됐던 것이 세력 간의 욕심 때문”이라며 “지금 여권이 개헌을 들고 나오고 권력 분산이나 야권이 주장했던 아젠다를 내세웠는데 만약 이재명 대표나 다른 야당 지도자들이 거기에 대해서 간과한다면 그때부터는 국민들이 오히려 진정성이 어디에 있는 거지,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박홍근 민주당 의원이 “야당이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퇴진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탄핵이라는 말은 굉장히 무겁게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실제 정권 퇴진 운동이라는 것을 시작하게 되면 출구가 없다. 쓰러질 때까지 달릴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배재성(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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