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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정보수장 "中 후속 군사훈련 대비 비상계획 마련"

"中 포위훈련, 전쟁 아닌 위협용…대만 해협 절대 통제 선언이 목적"

대만 정보수장 "中 후속 군사훈련 대비 비상계획 마련"
"中 포위훈련, 전쟁 아닌 위협용…대만 해협 절대 통제 선언이 목적"

(타이베이·서울=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인교준 기자 = 대만 정보기관 국가안전국(NSB) 차이밍옌 국장은 "지난 23∼24일 중국의 대만 포위 군사훈련은 전쟁 시작이 아닌 대만 위협용으로, 대만해협을 절대적으로 통제하고 있다는 걸 선언하는 데 목적을 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30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차이 국장은 전날 입법원(국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이 이번 군사훈련에서 대만해협을 내해(內海)로 전환하기 위해 처음으로 해안경비대를 동원해 대만해협 주변 해역과 외곽 섬에서 법 집행과 관할권을 과시하려 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 합동 정보·감시·정찰 활동으로 중국의 군사 활동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는 한편 중국의 후속 군사훈련에 대처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NSB는 이번 중국의 군사훈련은 일회성이 아닌 유사한 훈련이 후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입법원에 제출했다.
훈련 명칭인 '연합 리젠(利劍·날카로운 칼)-2024A 연습'을 볼 때도 차후 B, C 훈련을 미뤄 짐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도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대만 포위 군사훈련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jinbi100@yna.co.kr,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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