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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대만은 AI의 중심에 있다”

27일 타이베이의 한 맛집에서 직원들과 기념촬영한 젠슨 황(가운데) 엔비디아 CEO. 그의 재산가치는 28일 현재 1000억 달러(약 136조원)가 됐다. 세계에서 15번째 부자다. [페이스북 캡처]
대만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NVDIA) 최고경영자(CEO)는 “대만은 이미 인공지능(AI)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6.98% 오른 주당 1139.01달러(153만원)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2조8010억 달러로 불어나 시총 2위 애플(2조9130억 달러)의 턱밑을 추격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6월 처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10개월 만에 2조 달러를 넘어섰다. 시총 2조 달러를 넘어선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3조 달러를 바라보고 있다.

29일 대만 중국시보에 따르면 전날 황 대표는 타이베이 도심 쓰핑제(四平街)에서 기자들에게 “대만은 이미 AI의 중심에 있다”며 “전 세계 모든 컴퓨터에 AI가 쓰이고, 대만의 공급망 기여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이는 매우 좋은 출발”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이 계속 발전하고 투자를 늘린다면 나 역시 협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와 대만의 공조를 다짐했다.

오는 4일 타이베이에서 개막하는 2024 국제컴퓨터전(COMPUTEX) 참석을 위해 지난 26일 대만에 도착한 황 대표는 “이미 모리스 창(張忠謀) TSMC 창업자와 만찬을 했다. (모리스 창의 부인) 소피 창(張淑芬)이 매우 맛있는 가정식을 요리해줬다”며 “앞으로도 공급 체인 파트너로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다음 달 2일 국립대만대학 체육관에서 “새로운 산업혁명의 여명”을 주제로 AI 공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전날 황 대표는 라이칭더(賴清德) 대만 총통과 회견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4일 COMPUTEX 개막식에 참석 예정인 라이 총통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인공지능(AI)의 대부의 방문에 타이베이는 ‘젠슨 황 신드롬’이 일어났다고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다. 대만을 방문할 때마다 서민 맛집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격의 없이 셀카를 찍는 그의 소탈함이 대만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에는 상하이 만두 요리 샤오룽바오 맛집인 리위안탕바오관(犂園湯包館)을 방문한 뒤 1000대만달러(4만2000원)를 팁으로 줬다고 대만 연합보가 보도했다. 28일엔 쓰핑제의 족발 맛집 푸바왕주자오(富霸王豬脚)를 찾았다.

올해로 43회를 맞은 타이베이 국제컴퓨터전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리사 수(蘇姿豊) AMD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팻 겔싱어 인텔 CEO, 찰스 량(梁見後) 슈퍼마이크로 CEO, 라스 레거 NXP 반도체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르네 하스 ARM홀딩스 CEO, 췌즈커(闕志克) 델타 연구원장, 릭 차이(蔡力行) 미디어텍 CEO 등 세계 AI 업계의 거물 9명이 참가한다.

대만 무역협회의 황즈팡(黃志芳) 이사장은 28일 “우리는 현재 인류의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빅뱅(대폭발) 시대에 살고 있다”며 “AI 빅뱅 시대에 대만은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AI 서버를 예로 들면서 “대만이 세계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구글 등 4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의 거의 모든 서버가 대만의 OEM에 의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경진(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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