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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와 상품의 경계는 '절제', 캐딜락의 예술혼 일깨운 ‘리릭’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강희수 기자] 캐딜락이 첫 순수 전기 SUV '리릭(LYRIQ)'의 실차를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우선 공개하기 시작했다. 국내 도입이 늦어진 탓에 신선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리릭'을 감싸고 있는 예술혼은 생생히 살아있었다. 

캐딜락은 리릭에 두 가지 키워드를 부여했다. 하나는 '아트'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코닉'이다. 리릭을 '상품'을 넘어 '예술작품'의 경지로 올리고 싶은 의지가 '아트'를 소환했고, 향후 출시될 캐딜락 라인업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했다는 뜻에서 '아이코닉'이 나왔다. 

캐딜락의 의도대로 리릭은 아름다웠다. 예술의 경지에 오르는 비결은 '절제'였다. 캐딜락 브랜드에 면면히 흐르는 화려함은 여전했지만, 예전의 과한 화려함은 아니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고통스럽게 절제한 흔적이 역력했다. 

고통의 결과는 매력적이었다. 리릭을 감싸는 선들은 강하면서도 조화로웠다. 반짝이기는 하나, 번들거리지는 않았다. 예술의 경지에 머물러 있으려는 디자이너의 인내가 곳곳에 묻어났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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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릭 공개 행사를 준비한 캐딜락 사람들도 철저하게 리릭을 예술작품으로 대우했다. 

장소 이름부터가 ‘아틀리에 리릭(Atelier LYRIQ)’이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자리잡은 이 장소는 제너럴모터스(GM)의 통합 브랜드 공간인 '더 하우스 오프 지엠(The House of GM)'이다. 그런데 리릭을 소개하는 이 기간만은 예술작품 전시공간인 '아틀리에'다. 

리릭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로,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차세대 테크놀로지와 대자연, 헤리티지 모델 등에서 얻은 영감으로 완성한 캐딜락의 디자인 언어가 조화롭게 담겼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캐딜락은 디자이너뿐 아니라 엔지니어들의 창의적 발상과 특별한 영감(Inspiration)의 순간이 모여 완성된 리릭을 더 많은 고객들과 특별한 방식으로 공유하고 또 다른 영감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아틀리에 리릭’을 마련했다.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겸 최고 마케팅책임자 윤명옥 전무는 “완성도 높은 예술품은 여러 사람에게 영감의 순간을 선사하는 것처럼, 리릭은 많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전달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다”며, “캐딜락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 EV 리릭의 모든 것을 ‘아틀리에 리릭’에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아틀리에 리릭’은 비욘드 존(BEYOND), 헤리티지 존(HERITAGE), 테크 존(TECH), 인스퍼레이션 스테어(INSPIRATION STAIR), 리릭 언베일 존(LYRIQ UNVEIL), 인터렉티브 존(INTERACTIVE), 리릭 디스플레이/포토존(LYRIQ DISPLAY/PHOTO) 등 총 7개의 다른 콘셉트로 구성됐다.

‘아틀리에 리릭’ 1층에 위치한 비욘드 존에는 리릭의 제작 과정에서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로운 하나의 작품으로 발전하는 순간을 크리에이티브 그룹 ‘아워레이보(OUR LABOUR)’와 협업을 통해 표현한 키네틱 아트가 전시된다.

‘시적인 조각(Lyrical Sculpture)’로 명명된 이 작품은 리릭의 볼드한 바디를 오각형 구조로 표현하고 캐딜락 로고의 몬드리안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프레임을 구성, 리릭의 특별한 디자인과 퍼포먼스, 기술력 등을 시적인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헤리티지 존은 리릭의 스티어링 휠에 영감을 준 올드카 드빌(De Ville), 리릭의 독특한 리어램프에 영감을 준 엘도라도(Eldorado)의 선형적 램프, 리릭의 시그니쳐 그릴에 영감을 준 CT6 등 캐딜락의 헤리티지와 리릭의 디자인이 이어지는 점을 한 눈에 표현하는 렌티큘러(Lenticular) 액자로 구성된다.

또한 테크 존은 리릭의 배터리, 주행 성능, 인테리어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상징적인 숫자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2층으로 이어지는 인스퍼레이션 스테어에는 리릭의 라이팅, 디자인, 드라이빙 경험을 주제로 AI 아티스트 김지현 작가와 협업을 통해 완성한 네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틀리에 리릭’의 2층은 리릭 디자인의 정점으로 꼽히는 웰컴 라이팅 시퀀스 ‘코레오그래피 라이팅(Choreography Lighting)’과 리릭의 실제 모델을 관람할 수 있는 리릭 언베일링 존, 리릭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된 모션 감지 인터렉티브 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존으로 구성됐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또한 리릭을 배경으로 네 컷의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가 설치된 리릭 디스플레이/포토 존이 1층 별도의 공간에 마련돼 ‘아틀리에 리릭’ 방문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캐딜락은 ‘아틀리에 리릭’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특별한 공간들과 리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각 요소들을 설명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가이드 해주는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각 공간의 QR코드 촬영을 통해 참여 가능한 스탬프 투어를 완료하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며, 현장에서 견적 상담 신청 이벤트 참가를 신청하면 ‘럭키 드로우’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틀리에 리릭’은 31일부터 일반에 공개돼 6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100c@osen.co.kr


강희수(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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