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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젤렌스키 '임기종료' 재차 압박…"의회에 넘겨야"

푸틴, 젤렌스키 '임기종료' 재차 압박…"의회에 넘겨야"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우크라이나 의회(라다) 의장에게 권력을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엄밀히 말하면 우크라이나에서 유일하게 합법적인 권력은 의회와 의회 의장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로 5년 임기가 종료된 젤렌스키 대통령의 적법성에 대한 문제를 지속해서 제기하고 있다. 러시아는 '적법한'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만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3월 대통령 선거를 치렀어야 했지만 러시아의 '특별군사작전'으로 계엄령이 발령됐다는 이유로 헌법을 근거로 대선을 취소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예비 평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헌법은 의회의 권한 연장은 규정하지만 대통령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며 계엄령 중 선거를 치르지 않았다고 해서 대통령 임기가 연장되는 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이 정말로 대선을 치르려고 했다면 계엄령을 해제했어야 했지만 그들은 그러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권 연장을 위해 계엄령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북동부에 있는 제2도시 하르키우 공세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는 완충지대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이는 6개월 전에 우크라이나에 경고했던 사안"이라고 밝혔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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