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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카지노 설립 물건너 가나

제시카 라모스 주상원의원
개발 허용 법안 지지 거부

퀸즈 플러싱 씨티필드 인근 카지노 설립 방안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28일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제시카 라모스(민주·13선거구) 뉴욕주상원의원은 플러싱 카지노 개발을 허용하는 법안에 대한 거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라모스 의원은 “세 차례의 타운홀, 여론·설문조사와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대다수 주민들이 카지노 설립을 반대한다는 결론을 냈다”며 “주민들은 공원 이용을 더 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플러싱·머레이힐 일대에 카지노를 설립하면 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각종 노동조합들은 라모스 의←원에게 카지노 개발을 허용하는 법안 지지를 호소했다. 씨티필드 주차장이 뉴욕시 공원부지로 설정된 곳이라, 개발을 위해서는 별도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개발을 위해 공원부지라도 예외를 적용하는 법안을 상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인데, 이를 라모스 의원이 거부한 것이다.
 
해당 지역구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하면 관례상 주의회에서 통과될 확률이 높지만, 라모스 의원이 이를 거부한 만큼 다른 의원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발의해도 통과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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