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한인 의사, 밤이면 셰프로 변신…가정의학전문의 성윤규씨 화제

타운식당 레드룸 등 3곳서 근무

수술복 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 준비를 하는 성윤규 씨. [인스타그램 캡처]

수술복 위에 앞치마를 두르고 음식 준비를 하는 성윤규 씨. [인스타그램 캡처]

성씨가 세프로 일하는 레드룸. [인스타그램 캡처]

성씨가 세프로 일하는 레드룸. [인스타그램 캡처]

한인 의사가 저녁에는 레스토랑 셰프로 변신한다. 어둑해질수록 빨간 조명이 분위기 있게 도드라지는 LA한인타운내 ‘레드룸(Red Room)’의 이야기다.
 
LA타임스는 27일 팝업 레스토랑 레드룸의 요리를 책임지고 있는 셰프 성윤규씨의 삶을 보도했다. 성씨는 가정의학 전문의로 LA지역 어전트케어에서 일하고 있다.
 
이 매체는 “의사인 성씨는 목요일부터 주말까지는 레드룸에서 일한다”며 “현재 ‘치믈리에(Chimmelier)’와 ‘한식(Hanchic)’ 식당에서 셰프로 근무 중”이라고 전했다.
 
레드룸(www.redroom.la)은 현재 한인타운 내 커피 ‘엠코(MCO)’에서 팝업 형태로 문을 열었다. 목요일부터 토요일(오후 6시30분~자정)까지 운영 중이다.
 


이 매체는 “성씨는 스탠퍼드대학 레지던트 시절 스스로 레시피를 개발했고 퇴근 후 계속 주방에서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레드룸의 감자전은 그가 서울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메뉴”라고 전했다.
 
레드룸에서는 각종 와인을 비롯한 수제 맥주와 성 셰프가 만드는 한식 종류의 요리가 제공되고 있다.
 
성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어떻게 하면 와인바에 더 친숙하게 접목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특히 불고기 버거는 어린 시절 한국에서 엄마가 사주던 패스트푸드점 버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성윤규 셰프는 현재 인스타그램(cookingwithyoon)을 통해 의사와 셰프로서의 삶을 공개하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