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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비장애아 ‘특별한 전시회’

유니먼트 25일 소스 몰서 개최
1대1 교류하며 그린 작품 선봬
정치인들 표창 수여하며 격려

지난 25일 더 소스 몰에서 열린 유니먼트 미술 전시회 참가 학생, 정치인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유니먼트 제공]

지난 25일 더 소스 몰에서 열린 유니먼트 미술 전시회 참가 학생, 정치인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유니먼트 제공]

발달장애아와 비장애 청소년들의 교류를 통해 마련된 ‘특별한 전시회’가 열렸다.
 
비영리단체 유니먼트(대표 민디 김)는 지난 25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에서 아트 클래스 참가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아와 봉사 학생 및 그 가족 등 100여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시된 작품들은 발달장애, 비발달장애 학생들이 평소 1대 1로 교류하며 그렸다. 관람객들은 작품과 그에 깃든 노력, 우정, 의지를 함께 감상했다.
 
부에나파크 시 수전 소네 시장과 조이스 안 부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부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유니먼트의 모든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봉사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전시회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상장은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 고교에 유니먼트 봉사클럽을 창단하고 온라인 튜터링을 이끈 메이슨 김(10학년)군이 대표로 받았다.
 
지난해 5월 출범한 유니먼트는 아트 클래스 외에 발달장애아와 비장애 청소년의 1대 1 매칭을 통해 온라인 튜터링, 뷰티 캠프, 야외 활동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아트 입시전문 미술학원(원장 엘리 배)은 아트 클래스를 돕고 있다. 풀러턴 시는 야외 활동을 위해 테니스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 성인 발달장애인 직업 훈련을 돕는 시소커뮤니티(대표 샘 윤)를 비롯한 각계각층 개인, 단체 등이 유니먼트를 후원하고 있다.
 
민디 김 대표는 “한 학부모가 ‘우리 아이가 유니먼트 아니면 언제 비장애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놀 수 있겠어요. 유니먼트 프로그램은 가장 기다려지는 귀한 시간입니다’라고 하더라. 그 말이 곧 유니먼트의 정체성”이라고 밝혔다.
 
유니먼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uniment.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info@uniment.org)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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