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속보] 국민의힘, '채상병특검법 부결' 당론 채택...국회, 곧 표결

국민의힘은 28일 '채상병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총회를 참석해 "오늘 처리되는 특검법은 그 요체가 결국 업무상 과실치사 수사 사건"이라며 "평범한 일반적인 형사 사건으로 출발해야 하고, 엄정한 수사로 매듭지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직접 대통령과 인연은 없지만 대통령이 26년간 수사 지휘에 대해선 그 계통에서 평생을 지낸 분"이라며 "국민들이 이분은 법에는 따르지만, 사람에게는 머리를 굽히지 않는 강직한 분이라고 인정해서 뽑아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하는 경찰 수사와 특히 민주당이 설계해서 만든 제도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엄정한 수사를 일단 하고 거기서 문제가 있을 때는 (관련 사건에 대해) 우리가 특검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 참석한 김진표 국회의장(가운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나란히 앉아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원내대표는 “채상병 특검법은 민주당의, 민주당을 위한, 민주당에 의한 특검”이라며 “오늘 이 특검법이 가결되면 야당은 곧바로 탄핵 열차에 시동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 법치주의에 입각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 법과 원칙을 바탕으로 국정 운영에 무한 책임을 갖고 해야 한다. 단일 대오의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채상병 특검법'을 무기명 투표로 재표결에 부친다.



조문규.김은지(chomg@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