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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크니 못 넘어 가겠더라"…박하선 악플러, 3년 만에 벌금형

배우 박하선. 사진 키이스트
배우 박하선에게 악성 댓글들을 달아온 악플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박하선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그는 "혼자였을 땐 이것도 관심이고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넘겼는데, 아이가 점점 크니 그냥 넘어갈 수가 없더라"며 "이렇게 안 하면 제 주변 누군가는 사실이라도 생각하고, 끊임없이 악플이 달린다"고 소송을 진행한 배경을 설명했다.

사건을 담당한 변호사에게 감사도 표했다. "처음부터 3년을 사과 한 번 못 받아가며 대신 화내주시고 흐지부지 끝날 거 같으면 탄원서를 써주면 더 싸워보겠다고 해주셨다"면서다.

아울러 "너무 속이 시원하다"며 "저와 같은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추천해드린다"고 악플에 대한 강경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3월 성형 의혹, 가짜수산업자와의 연관설 등 각종 루머로 인한 악플에 시달린 박하선은 관련 증거자료를 수집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시 소속사는 "당사는 박하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욕설 등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모든 법적 조치를 동원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하선 역시 같은 해 언론 인터뷰에서 이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악플러들의 인적사항을 듣는데 대학교수도 있고 할아버지도 팬도 있다더라"며 "예전엔 악플러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고 고소를 안했는데, 이젠 불쌍하지도 않고 용서가 안 된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그는 "나중에 애가 커서 보면 어떡하나 싶어서 고소를 결심하게 됐다"고 했다.

홍주희(hong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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